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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종교인구 변화  worldzen 2007-05-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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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종교인구 변화

“불교성향 남성이 종교인구 성장 주도”

올해 44.3%…1994년 대비 10.4% 증가

청소년 개신교 ‘최고’…불교 ‘증가추세’

“1997년 이후 종교 변화 불교”


우리나라의 종교인구가 총인구의 절반을 넘어섰다. 조계종 포교원이 지난 20일 개최한 제5차 포교종책연찬회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윤승용 연구위원이 발표한 ‘종교현황과 불교포교정책’에 따르면 1984년 43.8%였던 종교인구는 1989년 49%, 1997년 46.9%를 기록했다가 최근 53.5%까지 성장했다. 종교별로는 천주교는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개신교 소폭 증가, 불교 급속 성장이 특징이다. 일반인이 불교에 거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성장한 불교인구가 드디어 과반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포교종책도 변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윤승용 위원이 인용한 한국갤럽의 자료는 1984년.1989년.1997년 〈종교실태 조사보고서〉 등이다.

- 종교인구

1984년 종교인구는 전체 인구의 43.8%를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했지만 1989년(49%)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1997년(46.9%)까지 소폭 감소했다. 그러다 외환위기(IMF) 이후 종교인구는 증가하기 시작, 2004년에 절반이 넘는 53.5%를 기록했다.

종교별로는 불교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1984년 전체인구의 18.8%였던 불교는 1989년 20.9%, 1997년 18.3%, 2004년 24.4%로 증가하며 종교인구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신교는 17.2% 19.2% 20.4% 21.4%로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추세였다. 천주교는 5.7% 7.0% 7.4%에서 2004년 들어 6.7%로 오히려 감소했다. 주목되는 점은 1997년에 불교인구가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타 종교인에 비해 불자들의 종교적 확신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성 종교인구의 증가도 특이한 점이다. 1984년 종교인구중 남성의 비중이 33.9%, 여성이 52.7%였던 반면 2004년에는 남성 44.3%로 증가했다. 윤승용 연구위원은 “최근 종교인구의 성장은 불교 성향의 남성이 크게 주도하고 있다”며 “남성의 특징은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따라 유동적인 종교성향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 연령별

불교인구가 전체 종교인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에 집중되고, 청소년들의 경우 개신교를 훨씬 많이 믿고 있다. 18~24세 청소년의 경우 2004년에 불교신도가 14.6%에 불과한 반면 개신교 23.9%, 천주교 6.6%로 조사됐다. 이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점차 바뀌는데, 30~39세는 불교가 20.5% 개신교가 22.5%를 차지했으며, 40대는 26.6% 대 21.1%, 50대는 35.1% 대 18.8%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치라는 점에서 나이가 많은 층에서는 불교도가 많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윤 위원은 “1984년 10대 청소년의 경우 불교가 8.8%, 개신교가 20.1%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이라며 “30,40대 사회주도 연령층의 종교인구 증가는 종교문화 안정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 교육.직업별

종교별 학력 수준을 비교하면 불교는 저학력층에, 개신교는 고학력층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서 보면 초등졸 이하는 불교가 43.8%를 개신교가 11.0%를 차지했다. 중졸은 24.7%(불교): 20.5%(개신교), 고졸은 24.8%: 21.0%, 대학재학 이상은 15.6%:26.6%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들어 고학력화가 되면서 종교 전반적으로 고졸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소위 사회주도층에 대한 포교역량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인의 직업을 보면 농업 임업 어업 등 1차산업 종사가가 불교 38.5%, 개신교 9.1%로 나타나 전통을 중시하는 공동체 단위에서는 아직 불교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영업의 경우 불교와 개신교 비율이 20.9%(불교) : 23.4%(개신교), 블루칼라 22.6% : 20.6%, 화이트칼라 18.0% : 21.4%, 가정주부 34.1% : 26.0%로 각각 조사됐다. 학생의 경우는 14.6% : 22.6%로 개신교 인구가 더 높았다.

- 지역분포

지역별로는 서울이 15.7%(불교) : 30.8% (개신교)로 개신교가 두 배에 가까운 신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 17.7% : 6.3%, 강원 20.6% : 16.3%, 충청 24.2% : 2.6%, 호남 18.8% : 17.9%, 경북 23.5% : 11.1%, 부산.경남 44.4% : 11.7%로 각각 조사됐다.

주목되는 점은 호남지역에서 불교의 성장세다. 1984년 11.9%(불교):21. 3%(개신교) 였던 비율은 1989년 14.0%:25.6%, 1997년 10.0%:24.4%을 기록, 개신교가 불교보다 2배 이상의 신도를 확보했다. 반면, 2004년 조사에서는 불교가 18.8% 개신교가 17.9%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불교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고 개신교와 천주교는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서울지역 포교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 기타

신앙을 선택한 나이가 불교는 9세 이하가 27.2%를 차지한 반면 청소년기에 불교를 선택한 사람은 14.3%에 그쳤다. 30대에 들어서도 불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신교는 19세 이하의 나이에 56.9%가 선택한 것으로 조사돼,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불교계의 포교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개종 경험자는 전체 16.2%로, 천주교 28.1% 개신교 14.5% 불교 13.2%가 타종교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 신자의 28.1%가 다른 종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으며, 종교별로는 개신교의 개종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불자의 개종율이 높았다.

한편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는 관심이 없거나(37.3%) 종교에의 불신(14.3%)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가족의 반대(1.8%)는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윤승용 연구위원은 “1997년 이후 불교가 종교성장을 주도하면서 최대종교로 자리했다”며 “사회적 변화에 맞는 포교종책과 종교적 역량을 갖춰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불교신문 2050호/ 7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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