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운영자: 세계사 일화선원 회원: 18명 개설일: 2007-02-12 방문수: 9,533명
회원상태: 손님
내 클럽 바로가기
佛祖공안탁마Exc.Koans

최신목록 다음 / 2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수미산 탁마  worldzen 2017-12-17
15:00
178

須彌山(수미산)


학인이 雲門(운문)선사께 여쭈었다.
'不起一念이라 還有過也無닛고?'즉,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아니하였사오니 도리어 저에게 허물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물으니
師云 '수미산(須彌山)이라.'대답하시었다.

서울 화계사 達磨회 법회 때의 일이었다.
혜암禪師께서 雲門 禪師의 유명한 須彌山話(수미산화)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고 이어 이르시되, '생각이 일어날 때 죄도 일어난다하시었으니, 만일 아무 생각도 일어나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罪, 즉 아무 허물도 없어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운문선사께서는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아니하였다>고 분명히 일렀거늘 罪, 즉 허물이 수미산만큼 크다고 하시었는가? 須彌山이라 대답하시었으니 이 무슨 道理인가?
時會大衆은 一句를 일러보라!'하시니
이 때에 한 居士가 스님 앞으로 나와 한번 절하고 대답하여 이르기를,
'동념즉괴(動念卽乖)라.' 즉
생각이 움직이면 곧 무너진다 고 이르겠습니다 하거늘
先師께서 주장자를 들어 法床을 한번 치시며 '善哉善哉'라 하시고 문득 下座하시었다.
 

 

* 이 법문에서 딴 것은 젖혀두고 선사께서는 무슨 까닭으로 저 수미산 공안에 대한 居士의 '동념즉괴'를 인정하시었나? 납승에게 묻는다면 '구정물로서 맑은 물을 씻었기 때문'이라 하리니 대중들은 어찌 생각하는가? 

덧글 (총 0 개)
loadin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5 24 馬祖 일면불월면불  worldzen 18.08.30 112
24 23 위산,물병을 걷어차다 [1]  worldzen 18.06.16 142
23 22 聲色二字(성색이자  worldzen 17.12.17 240
22 21 수미산 탁마  worldzen 17.12.17 178
21 20 性月師-騎牛覓牛와 참 나를 찾는 법  worldzen 16.03.14 283
20 19 가섭찰간  worldzen 16.03.14 201
19 18 香嚴上樹  worldzen 15.11.26 295
18 17 동산-마삼근(洞山 麻三斤)  worldzen 15.09.10 280
17 16 碧巖錄 第九則 趙州四門  worldzen 14.07.09 286
16 15 盤山寶積禪師 哀哀 (반산선사와 상여)  worldzen 14.02.08 592
15 14 盤山精底 (반산의 정육점 사건)  worldzen 14.02.08 308
14 13 碧巖錄 53則 百丈鴨子(들오리)  worldzen 14.02.08 354
12 12 養 一 鵝 (병속의 오리)  worldzen 14.02.04 478
11 11 無門關 第 二則 百丈野狐  worldzen 14.02.04 281
10 10 婆子燒庵(노파가 암자를 불사르다)  worldzen 14.01.18 364
9 9 無門關 第 十三 則 德山托鉢  worldzen 14.01.15 628
8 8 岩頭 知音  worldzen 12.10.20 444
7 7 동안거 결제법문 거량  worldzen 07.11.27 564
6 6 만공선사의 蟬聲 (매미소리)  worldzen 07.07.09 790
5 5 性月禪師 鐵輪銷(철륜소)  worldzen 07.05.23 720
  1 | 2  
 



Copyright © HeyKorean, Inc. All Rights Reserved.
USA
460 Park Ave. #430 New York, NY 1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