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운영자: 세계사 일화선원 회원: 18명 개설일: 2007-02-12 방문수: 9,544명
회원상태: 손님
내 클럽 바로가기
佛祖공안탁마Exc.Koans

최신목록 다음 / 2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위산,물병을 걷어차다  worldzen 2018-06-16
05:37
144

 

어느날

위산영우潙山靈祐(771-853) 화상이 백장 선사의 회상에서 전좌역을 맡고 있었다. 백장 스님께서 장차 대위산의 주인을 뽑으려고 수좌를 비롯해 모든 대중들을 함께 모아 역량이 뛰어난 자를 보내겠다고 하셨다.  드디어 백장 스님께서 물병[淨甁]을 들어 땅에 내려놓고 가로되,  “물병이라 부르면 안 된다. 그대들은 무엇이라 부르겠는가?” 수좌가 곧 가로되, “나무말뚝[木柮]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백장 스님께서 위산에게 물으니 위산이 즉시 물병을 걷어차고 나갔다.  백장 스님께서 웃으며 가로되, “제일좌! 자네가 시골촌놈에게 졌느니라.” 그리고는 위산에게 (대위산으로 가서) 개산하라고 명하셨다. 

 탁!(죽비1下)

묻노니, 이 공안에서 위산이 물병을 걷어차고 나간 까닭이 무엇인가?

 

 누군가 산승에게 묻는다면, '파장 뒤에는 전(廛)을 걷는 법이다'라고만 하리라.


허나, 만약 산승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위산과 같이 그냥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말없이 물병을 걷어찬 뒤에 시자를 보고, '시자야, 노스님 짐을 챙기거라!'하고 그자리를 떳을 것이다.

(죽비3하후 변하좌)

덧글 (총 1 개)
loadin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5 24 馬祖 일면불월면불  worldzen 18.08.30 115
24 23 위산,물병을 걷어차다 [1]  worldzen 18.06.16 144
23 22 聲色二字(성색이자  worldzen 17.12.17 242
22 21 수미산 탁마  worldzen 17.12.17 182
21 20 性月師-騎牛覓牛와 참 나를 찾는 법  worldzen 16.03.14 284
20 19 가섭찰간  worldzen 16.03.14 203
19 18 香嚴上樹  worldzen 15.11.26 297
18 17 동산-마삼근(洞山 麻三斤)  worldzen 15.09.10 282
17 16 碧巖錄 第九則 趙州四門  worldzen 14.07.09 289
16 15 盤山寶積禪師 哀哀 (반산선사와 상여)  worldzen 14.02.08 594
15 14 盤山精底 (반산의 정육점 사건)  worldzen 14.02.08 310
14 13 碧巖錄 53則 百丈鴨子(들오리)  worldzen 14.02.08 356
12 12 養 一 鵝 (병속의 오리)  worldzen 14.02.04 480
11 11 無門關 第 二則 百丈野狐  worldzen 14.02.04 284
10 10 婆子燒庵(노파가 암자를 불사르다)  worldzen 14.01.18 365
9 9 無門關 第 十三 則 德山托鉢  worldzen 14.01.15 631
8 8 岩頭 知音  worldzen 12.10.20 446
7 7 동안거 결제법문 거량  worldzen 07.11.27 567
6 6 만공선사의 蟬聲 (매미소리)  worldzen 07.07.09 792
5 5 性月禪師 鐵輪銷(철륜소)  worldzen 07.05.23 722
  1 | 2  
 



Copyright © HeyKorean, Inc. All Rights Reserved.
USA
460 Park Ave. #430 New York, NY 10022